"비례대표가 뭐길래…이러다간 모두 낙마"
- 한승우
- 2008-02-05 12:30: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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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4인중 단일화 해야"…의협은 단독인물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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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을 비롯한 약사 4인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이러다간 모두 낙마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상대단체인 의사협회의 경우 비례대표 예상후보였던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이 김재정 전 대한의사협회장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베푼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계 인사도 후보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약계 인사 4명중 그 누구도 양보할 가능성은 없어 공천심사가 끝나는 날까지 출혈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가 확실시는 되지만 약사출신을 1명이상 공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4인간의 경합이 비례대표 순번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례대표로 공천을 때내더라도 최소 지난 17대 총선당시 당선안정권인 순번 20위 이내는 받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대한약사회 산하 일부 시도지부장들이 원희목 회장의 국회 진출을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려다 또다른 지부장들의 반발로 무산된것도 약사사회의 분열을 보여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일부 지부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원희목 회장은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보건 관련 진문직능인들의 상생과 화합을 이루어낼 적임자”라며 그동안 국회진출설을 부인해온 원 회장에게 명분을 실어주려했으나 실패했다.
약사 4인이 비례대표 공천을 위해 뛰고 있는 성황에서 특정인물을 지원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부 반대에 부딪힌 결과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원로 약사는 "다수의 약사가 국회에 들어가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면 지금이라도 갈등과 분열의 모습을 버리고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 집행부가 전직 회장을 추대하는 의사협회 분위기와는 달리 현직 회장을 비롯한 회원 다수가 직접 뛰어든 약사단체, 지난 2기 대통령 재임기간 "약사=열린우리당 의사=한나라당"이란 통념속에서 의사, 약사중 누가 우선 순번을 받아내고 탈락하는지가 이번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심사의 최대 관점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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