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8% "약값 비싸"…51% "비급여약 많다"
- 박동준
- 2008-02-21 0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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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건강보험 만족도 조사…약값 급여혜택 만족도 5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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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40%가 약값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적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에서 구입한 약값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지난해 8월~10월까지 만 19세 이상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37.9%가 '병원 및 약국에서 구입하는 약값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는 매우 비싸다는 응답도 5.4%를 차지했으며 보통이다 36.4%, 비싸지 않다 25.4%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에 지불하는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약값의 건강보험 혜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국민들이 상당하는 점과 무관하지 않아 응답자의 41%(매우 그렇다 2.3%, 그렇다 38.7%)가 약값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적다는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국 이용에서 약값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적지 않다고 응답한 국민은 전체 응답자의 13.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약품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절반 이상인 50.8%가 많다고 응답했으며 많지 않다는 응답은 11.4%에 불과해 비급여 약품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 대한 요구도가 높다는 점을 방증했다.
이를 토대로 공단이 건강보험 보장성 측면에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약값 대비 급여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서 56점, 비급여 약품은 49.6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약값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지난해부터 시행된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반영됨에 따라 지난 2005년 57.1점에서 2006년 54.2점으로 낮아졌던 것에서 지난해에는 다시 56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공단은 풀이했다.
공단은 "국민이 인식하는 약값의 급여혜택에 대한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진료비, 입원비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 보장성 요소 가운데 2004년 13.2%였던 약값 급여혜택의 중요성이 2005년 14%, 2006년 14.5%로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1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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