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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53% "식대 급여 후 경영상태 악화"

  • 박동준
  • 2008-02-23 06:25:00
  • 공단, 급식 제공실태·만족도 조사…국민 74% "식대 급여 잘한 일"

지난 2006년 입원환자들의 식대가 급여화된 이후 병·의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저수가 등으로 경영상태가 악하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국민들의 74%는 병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식대 급여적용을 바람직한 정책으로 꼽으며 본인부담률을 20%로 설정한 지난해 수준의 급여범위를 유지할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지난해 실시한 '식대 급여화에 따른 입원환자 급식 제공실태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국 병·의원의 53.4%가 식대 급여 이후 경영수지가 악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기준 종합전문병원 43곳, 종합병원 240곳, 병원 940곳과 입원실적이 있는 의원급 요양기관 가운데 3개월간 입원일수 1500일 이상, 2006년 1월 이전 설립된 기관 1335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식대 급여화 이후 경영수지를 묻는 질문에 종합전문병원은 10곳(26.3%)이 매우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14곳(36.8%)이 악하됐다고 답한 반면 변화가 없거나 향상됐다는 곳은 14곳(36.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급과 병원급도 경영수지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곳이 83곳과 373곳으로 42.8%, 39.1%를 기록했으며 향상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곳은 각각 54곳과 180곳 등으로 27.8%, 24.5%의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의원급 요양기관의 경우 식대 급여화에 대한 경영부담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기관의 64.7%인 681곳이 경영수지가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향상됐다는 기관은 6.7%인 70곳에 불과했다.

이처럼 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이 식대 급여화가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환자들은 절대 다수가 병원비 절감 차원에서 식대 급여화가 적절한 정책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이 종합전문병원 10곳, 종합병원 19곳, 병원 33곳, 의원 112곳의 입원환자 3094명을 대상으로 환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5%인 2304명이 ‘식대 급여화가 적절한 일’로 답했다.

더욱이 환자들의 전체의 74.2%인 2295명이 지난해 식대 본인부담금 20%를 그대로 유지할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올해부터 다시 50%로 인상된 식대 본인부담에 대한 환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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