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용·연령금기 조제 581건…약국 주의 요망
- 박동준
- 2008-03-10 0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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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하반기 병용금기 116건, 연령금기 4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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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약국에서만 총 581건의 병용·연령금기 등 금기항목에 대한 의약품 조제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전체 병용·연령금기 의약품 처방·조제 1만2450건의 4.6%에 불과한 수치이지만 내달부터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의 설치가 의무화된다는 점에서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2007년 7월~12월 병용·연령금기 발생현황'에 따르면 6개월간 병용금기 7229건, 연령금기 5241건 등 총 1만2540건의 금기약 처방·조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에서 전체의 31.7%인 3981건의 병용·연령금기가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원 2951건(23.5%), 병원 2596건(20.7%), 종합전문병원 2192건(23.5%), 약국 581건(4.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병용금기의 경우 6개월 간 종합병원에서 2895건이 발생해 23.1%의 비중을 보였으며 종합전문병원 1693건, 병원 1288건, 의원 1239건, 약국 116건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금기는 요양기관 규모가 작아질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의 13.6%인 1712건이 의원에서 발생했으며 병원 1308건, 종합병원 1086건, 종합전문병원 499건이 발생했다.
특히 약국의 경우 병용금기 116건에 비해 연령금기가 465건으로 4배 이상의 발생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상대적으로 연령금기 조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기항목별로는 병용금기는 전체 7299건 가운데 상위 10개 조합이 차지하는 비율이 56.1%였으며 연령금기의 경우 전체 5241건 가운데 상위 10성분이 전체 발생건의 90.7%를 차지했다.
병용금기에서 동시 복용할 경우 위장관 출혈 및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는 케토롤락 트로메타민(ketorolac tromethamine)과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의 처방·조제가 970건(1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이오프로마이드(iopromide)와 메트포민(metformin) 629건(8.6%), 케토롤락 트로메타민과 메페나믹산(mefenamic acid) 558건(7.6%), 아이오디사놀(iodixanol)과 메트포민 374건(5.1%)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연령금기에서는 심각한 간독성 등으로 12세 미만 아동에게 투여가 금지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서방형 제제와 탈니플루메이트(talniflumate) 등에 대한 처방·조제가 각각 2033건(38.8%), 1013건(19.3%) 발생해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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