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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손가락 봉합 치료비가 6840만원?"

  • 최은택
  • 2008-03-27 07:20:47
  • 보건단체, 영화 '식코'로 민간의보 저지 '크랭크인'

캠페인 홍보 포스터.
"절단된 손가락 2개 붙이는 데 6840만원!"

"감기로 내원한 어린아이가 자기 병원과 보험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치료를 거부해 사망유발!"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보험가입 거부!"

마이클 무어 감독이 영화 ‘ 식코’(Sicko)를 통해 보여준 미국식 의료보험제도의 ING형 백태들이다. ‘식코’는 병자나 환자를 뜻하는 슬랭표현.

시민단체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의료산업화 정책이 가속 패달을 밟을 것을 우려해 이 영화를 반민간의료보험의 첨병으로 활용키로 해 주목된다.

'함께 봐요 '식코'-국민이 참여하는 건강보험 캠페인'이 그 것.

건강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보건의료노조, 공공노조 등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 의료체계의 '끔찍한' 현실을 폭로하고 반의료시장화 여론을 환기시킨다는 전략이다.

캠페인은 '식코' 상영관 인근에서 진행될 거리홍보와 단체관람 운동으로 요약된다.

이들 단체는 특히 단체관람 운동을 통해 최소 1만명 이상이 ‘식코’를 관람하도록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화티켓 대량할인 구매를 유도하고, 개봉 2주 뒤부터는 이동영화관을 운영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관람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 내달 2일에는 대통령과 정부관료에게 '식코'를 관람할 것을 권하는 기자회견을 광화문앞에서 갖는다.

아울러 개봉 첫날인 내달 3일 첫회 상영분은 각 단체 상근자를 중심으로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에서 단체관람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인과 기자 초청 국회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누구나 병들고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는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이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한국의료의 공공성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건강보험 지키기 캠페인에 전국민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민영보험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은 공보험을 포기하자는 말이며, 미국처럼 민영의료보험이 의료제도를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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