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적과의 동침', 약인가 독인가
- 천승현
- 2008-03-28 07: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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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제품 도입 실리 확보…지나친 의존도 리스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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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MSD와 포사맥스플러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또 다시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대형 품목을 도입, 선두권 도약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했다.
하지만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대웅제약이 도입한 포사맥스 플러스는 블록버스터 보증수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05년 제네릭의 진출로 매출이 급감한 포사맥스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포사맥스플러스는 MSD가 전략적으로 대체 작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한 제품이다.
이에 막강한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가세된다면 상승 곡선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나 MDS 양 측에 모두 윈-윈(win-win) 효과를 가져올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대웅제약 입장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마켓 리더라는 매력적인 제품을 가져왔다는 점 이외에도 굴지의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영업력을 인정받았다는 수확도 거뒀다.
그렇지만 라이센싱 도입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면서 회사 성장의 주역이 자체개발 제품보다는 외인용병이라는 인식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물론 바이엘-종근당의 레비트라 코마케팅, 유한양행-얀센의 스포라녹스 코마케팅, 한독약품-노바티스의 가브스 코프로모션 등 국내사-다국적제약사의 마케팅 협약은 이제는 대세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이지에프 창상치료제·구내염치료제, 항진균제 등 신약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개량신약과 제네릭 분야에서도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대웅이 전적으로 외인용병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간판품목에서는 타 사에 비해 외인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편이다.
대웅제약의 주력품목은 중 우루사를 제외하고 올메텍, 가스모틴, 글리아티린, 다이아벡스, 보톡스 등 대부분 라이센스 인으로 도입한 제품이기 때문.
게다가 최근 나라믹 등 마케팅 협약도 꾸준히 체결하며 제품 라인업의 간판이 속속 외인용병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포사맥스플러스의 경우도 대웅제약은 포사맥스의 제네릭인 대웅알렌드로네이트의 영역과 일부 겹치지만 제품 경쟁력을 감안하면 영업력의 무게중심은 포사맥스 플러스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시알리스, 니코스탑처럼 시한부 계약인 경우 도입한 제품의 계약 만료에 따라 자칫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마케팅 분야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제품의 도입이 가능했다”며 “개량신약을 비롯해 제네릭 등 다양한 자체개발제품도 보유중이며 신약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의 이같은 행보를 바라보는 경쟁사들의 눈초리도 곱지는 않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회사마다 생존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것은 비난받을 이유는 없지만 국내 제약업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대웅제약이 미리 한계를 인정하고 쉬운 길을 택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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