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첫 단추부터 '삐걱'
- 한승우
- 2008-04-17 0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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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약사사회는 직선이냐 간선이냐를 놓고 일대 내홍이 빚어졌다. 물론, 대한약사회원 대다수는 직선제 고수를 주장하며 대한약사회의 정관 개정 움직임에 대해 제동을 걸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례적으로 원희목 회장은 대회원 담화문을 발표하며 "직선이든 간선이든 결정된 것은 없고, 대의원들의 논의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원 회장이 직접 논란의 중심으로 나선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집행부를 향한 회원들의 쏟아지는 비판을 막아내고자 한 것이었지만, 담화문 내용 자체는 보궐선거 정관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때문에 원 회장의 소신이 직선제이든, 대의원들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든지간에 보궐선거 정관개정에 대한 임시 총회가 열린다는 것 자체가 보궐선거 정관개정의 수순 밟기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흔한 말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실시될 보궐선거는 직선제 정관 개정이 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실행도 해보기 전에 정관부터 고쳐야 한다는 논리는 직선제를 갈망했던 전체 회원들을 기만하는 처사다.
보궐선거 규정에 문제가 있다면, 이번 선거는 정관대로 직선제로 한 뒤 그 과정에서 표출되는 여러 문제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다음번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개정하면 될 일이다.
어쨌든 23일 임시 대의원총회까지 또다시 일주일이 남았다. 일주일 후 325명 각각의 대의원들이 선택할 그 무엇에 대한약사회 조직력의 '진보'와 '퇴보'라는 두 가치의 희비가 엇갈리게 될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국 2만여 대한약사회원은 직선을 통한 보궐선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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