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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드럭스토어 사업진출설 '솔솔'

  • 김정주
  • 2008-05-26 12:24:34
  • 업계 하마평 무성에 긴장…해당 업체들 "여력없다" 일축

국내 유명 제약사들이 약국이 포함된 드럭스토어에 앞 다퉈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는 설이 관련 업계에 파다하게 번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드럭스토어 진출을 위해 연구팀 가동과 동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상태라는 말까지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하마평이 무성한 제약기업은 D사·S사·B사로, 현재 드럭스토어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상태.

드럭스토어 업계는 “D사가 현재 TF를 가동, 가시화를 내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8월 정식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D사가 드럭스토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는 올해 초부터 제기됐다. 약국체인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업계는 이를 “드럭스토어 진출을 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는 것”이라며 예의 주시해온 것.

때문에 D사가 실제로 드럭스토어 업계에 뛰어들게 되면 그 형태가 체인과 드럭스토어의 장점을 최대한 흡수한 형태가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S사도 진출설은 마찬가지로 제기돼오고 있다. S사는 약국을 포함한 의료기관 청구 프로그램 업체를 인수하면서 업계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련 업계의 하마평에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B사의 경우, 드럭스토어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가 업계에 파다했지만 데일리팜 확인결과, 현재는 잠정 중단한 상태로 진출 여부는 보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제약사 “드럭스토어 진출 여력 없다” 사실무근 강조

이에 대해 해당 업체들은 자사의 진출설을 접한 적이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도 ▲유통업에 진출할 여력이 없다는 점과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 및 제품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들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D사 관계자는 “약국체인 업체를 자금지원하면서 와전된 것이 분명하다”며 “TF팀 또한 이 업체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지금으로서는 이를 지원하기도 벅찬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S사 또한 약국 쪽에 투자할 역량이 없다는 점을 들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S사 관계자는 “드럭스토어 또한 유통업인데 일반약이 10개도 안 되는 역량으로 체인이든 드럭스토어든 진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진출설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인수한 청구 프로그램 업체와 별개 체제인 점과 ▲분업 초 실패했던 편의점 형 드럭스토어 사업은 자사가 아닌, 계열사가 했던 점 등을 들어 현재 나돌고 있는 진출설에 대해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추구하는 토탈헬스케어 사업에도 약국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법인약국이 제도화된다 해도 그 시너지와 메리트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B사의 경우 드럭스토어 진출 계획과 잠정 중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B사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약국 드럭스토어·체인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를 했으나 현 상황에 대해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간 상태(잠정중단)”라고 밝혔다.

B사 관계자는 이 같이 사업 계획을 잠정 중단한 이유에 대해 ▲현재 진출한 유사 업체가 성공적이지 못한 점과 ▲초대형 품목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점 등을 들어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간 드럭스토어 진출을 계획한 업체는 상당히 많았지만 우리와 비슷한 이유로 쉽사리 접근하지 못해 사업을 결정한 곳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그러나 진출을 계획한 업체들의 사업 성패에 따라 우리 또한 사업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B사는 이들 업체의 사업 추진 계획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소문과 해당 업체 입장이 제각각인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상대 업체에 대한 교차 질의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밝히고 있다.

업체들은 거론되고 있는 다른 업체의 진출에 대해 “가시화 됐다”, “우리 쪽에도 (해당 업체가) 구체적인 문의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진출설을 전면부인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혀 신빙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제약 이어 편의점도 다른 형식으로 ‘눈독’

사실 제약 기업의 드럭스토어 진출이 현실성 있다는 논리는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유통업의 특성상 초기 투자비용 기간이 오래 소요되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게 되면 적자를 내지 않는다 것 또한 업계의 불문율이기 때문에 제약 기업에게는 매력적인 사업이라는 것.

또 매출 및 영업실적 향상이 될수록 취급 품목에 대한 영향력 향상 또한 시너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업계와 기업분석가들도 “제약기업이 충분히 노릴만한 시장임에는 분명하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데일리팜의 ‘드럭스토어 3사 영업실적 분석’ 보도에 따르면 궤도에 오른 이들 3사는 매출·자산 효율성이 상승, 수십억 대 적자폭을 만회한 수익개선이 돋보였다.

때문에 일부 편의점 및 유통업체 까지도 드럭스토어를 눈독들이고 있다는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물론 일부 편의점의 경우, 제약업체와는 별개의 형식으로 외품 등에 치중한 모델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드럭스토어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제약사들과 달리 OTC TF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형식 또한 제약사와 달리 정책 변화(일반약 외품 전환) 등을 고려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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