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 제네릭, 출시시기 놓고 눈치경쟁 치열
- 천승현
- 2008-05-29 06: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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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발매준비 완료…특허소송 문제가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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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형성하는 리피토 제네릭 시장이 본격적인 개방을 앞두고 치열한 눈치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국내제약사 8곳이 내달 1일자로 제네릭 제품의 약가를 받고 시장 진입 준비를 마쳤지만 아직 리피토의 특허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아 쉽사리 출시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28일 리피토제네릭 출시를 준비중인 제약사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들은 약가 등재일을 불과 3일 앞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출시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특히 제네릭 시장 개방과 동시에 스피드 경쟁을 펼쳐왔던 대형제약사들조차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극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의 경우 발매 시기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는 입장이며 유한양행은 “아직 포장문제와 같은 마무리과정이 완료되지 않아 6월 1일 발매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SK케미칼로부터 리피토 제네릭을 넘겨받은 대웅제약 역시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결정난 것이 없다”며 다른 제약사와 동일한 입장을 견지했다.
이밖에 다른 제약사들 역시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리피토 제네릭의 출시 절차는 이미 완료했지만 아직 리피토의 특허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출시강행과 보류 사이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
당초 약가등재와 함께 본격적인 리피토 제네릭 시장에 침투할 계획이었지만 특허법원의 리피토 특허소송 선고기일 일자가 당초 예상보다 이른 내달 26일로 결정되자 일단 출시를 보류하자는 ‘신중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법원의 결론을 예상할 수 없을뿐더러 결론일을 채 한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있겠냐는 이유에서다.
특히 만약 단독으로 제네릭발매를 강행하다 특허법원의 선고 결과 국내사가 패소할 경우 최악의 결과 자칫 품목 취소 및 거액의 손해배상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이 같은 신중론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현재 특허법원의 선고를 앞둔 리피토의 특허소송은 화이자와 국내제약사 15개 업체가 연루돼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사들이 기습적으로 6월 1일 발매를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바스크, 아마릴, 플라빅스, 리덕틸 등의 개량신약 및 제네릭 시장의 전례를 비춰보면 제네릭 시장의 특성상 하루라도 빠른 시장 진입이 시장 선점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신중론을 펼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
리피토 제네릭 시장 규모가 최대 1000억원대까지 추정되는 ‘황금어장’이기 때문에 대형 신제품에 목말라있는 국내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출시를 강행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더욱이 이미 국내사 몇 곳은 3~4개월 전부터 거래처에 파격조건을 내걸면서 유례없는 전초전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제약사의 눈치를 보며 출시시기를 늦출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실제로 일부 제약사 직원은 “6월 1일 출시를 확정지은 것으로 안다”며 회사측의 공식입장과 상반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결국 리피토제네릭 발매를 앞둔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계산기를 두들기며 경쟁사의 눈치만 보고 있는 셈이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리피토 제네릭 시장이 모처럼 열린 대형 시장인 만큼 시장 개방과 함께 과열경쟁을 불가피하다”면서도 “제약사 한 곳이 출시를 강행하면 나머지 제약사도 곧바로 시장에 뛰어들 것임은 불 보듯 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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