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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제네릭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

  • 이현주
  • 2008-07-09 06:23:37
  • 유통정책 환원관련 간담회…제약과 협력체제 강화

도매업계가 마진인하를 유보키로 한 제약회사들의 제네릭 활성화에 나서는 등 상생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제약사들이 마진인하를 통보하면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지만 이를 보류하고 상생의 길을 택한만큼 도매도 제네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협에 따르면 유통마진 1%씩 인하하겠다고 말한 동아제약과 중외제약, 일양약품이 차례대로 유보를 결정했으며 2%인하를 통보한 유나이티드제약이 마지막으로 8일 협회에 원상회복을 알려왔다.

이에 따라 제약사와 도매업계가 화해무드에 접어들었으며 이를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면서 새로운 협력체제로 강화됐다는 평가다.

황 회장은 "해당 제약사는 도매와의 상생을 명분으로 유통정책을 환원키로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이는 앞으로 약업계가 공존공영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황 회장은 "민생업무에 치중하겠다고 공포한 바 있는데, 마진인하 문제를 해결하게 돼 의미있다"면서 "도매운영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이 마진인하와 음성적 거래관행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약사의 마진인하는 도매의 기능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도매가 판촉, 마케팅, 영업력을 강화해 마진을 더 줄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협 거래질서유통위원회 임맹호 부회장(보덕약품)은 "기본적으로 사전마진 8%가 확보돼야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시설 투자를 하는 등 도매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행권 부회장(세종메디칼)은 "어려운 사정임에도 제약사들이 큰 결단을 내려줬다"며 "도매와 국내제약사가 윈윈한다면 제네릭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도매마진 문제를 해결했으니 또 하나의 민생문제인 음성적인 수금프로 근절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황 회장은 "변호사, 세무사, 유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명유통실천위원회'를 발족한만큼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리라 기대한다"며 "하루아침에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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