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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동일제품 이중가 진상조사 나서

  • 한승우
  • 2008-07-17 10:26:56
  • 상임이사회서 결정…미시정땐 공정위 고발키로

최근 일동제약의 위장약 '라니원정'의 이중가격 판매 공급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RN

시약사회는 16일 오후 진행한 상임이사회에서 '라니원정' 이중가격 공급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위를 파악한 뒤, 사실관계 여부에 따라 강력 대응키로 했다.

시약사회는 일주일 가량의 조사기한을 설정하고 이 기간내 일동제약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

이에 대해 일동제약측은 시약사회에 모두 시정조치했다고 통보해 왔으나, 시약사회 확인 결과 시정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약사회는 일동제약 외에도 100여개 제약사에서 이같은 이중가격 판매 행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자료수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이같은 판매 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일벌백계 원칙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덕기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신충웅 관악구회장과 조성오 부회장, 유대식 정책기획단장, 김경희 건기식단장, 정영숙 약국환경개선단장, 임영식 윤리위원장, 김호정 약국위원장, 한동주 약사지도위원장, 김순국 근무약사 위원장, 최면용 편집위원장으로 꾸려졌다.

한편, 일동제약은 라니원정 공급시 일반약은 1정당 80원에, 조제용 덕용포장은 1정당 180원에 공급해 이중가격 공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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