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홍보·광고 분리 추세…전문화 주력
- 가인호
- 2008-07-24 06: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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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외-동화-대웅제약 등 주도…타업체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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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홍보· 광고 기능 강화를 위한 홍보·광고 업무 분리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제약사들이 광고 파트와 홍보 파트를 분리해 전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
이는 그동안 제약사 홍보 인력들이 광고실무를 겸임하다 보니 업무 전문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광고·홍보 담당자들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 상승을 위해 업부 분담을 통해 적극적인 기업알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동화약품은 최근 홍보실조직을 홍보부와 광고부로 개편하고 부장급 광고전담자인 주영환 부장을 영입하고 홍보업무와 광고업무를 분리시켰다.
광고와 홍보업무 모두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2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담자를 채용하게 됐다는 설명.
중외제약도 7월 1일부터 홍보부 조직을 팀체제로 전환시키면서 기존 홍보·광고를 총괄했던 정헌찬 부장을 광고팀장으로 보직을 변경하고, 서동욱 차장을 홍보팀장으로 발령하면서 역할을 분담시켰다.
각각의 전담업무를 통해 광고 영역과 홍보 영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의 경우 그동안 홍보와 광고를 전담했던 김주한 부장이 퇴사하고 김용범 홍보부장이 새로 영입된 가운데, 광고전담자를 채용하기 위해 물색중이다.
대웅제약은 홍보조직과 광고조직이 별도로 분리되지 않았지만 기존 홍보부장이 광고와 홍보를 동시에 진행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홍보업무와 광고업무가 별도로 분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제약업계 모 홍보담당자는 “기업PR과 제품관련 정보제공, 사보제작 등 다양한 홍보 업무를 하면서 광고까지 담당하는 것이 벅찬 경우가 있다”며 “광고와 홍보업무를 분리시키는 것이 이런 어려움을 해소시킬수 있는 방안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약협회가 홍보광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제약업계 PR업무 수행 기간이 10년 이상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36.4%로 나타났지만, 10년 미만이 18.2%, 5년 미만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27.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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