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진료비, 올들어 첫 여유자금 부족
- 박동준
- 2008-07-31 12: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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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예탁금 없어 1억7천만원 미지급…공단 "일시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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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이 올들어 처음으로 여유자금 부족으로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31일 건강보험공단의 이 달 30일 기준 '의료급여비 예탁 및 지급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의료급여 진료비 예탁금 부족현상이 발생해 1억7900만원의 미지급액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과 경남, 강원에서도 각각 12000만원, 400만원, 300만원의 미지급액이 발생했지만 해당 지역에는 진료비 지급을 위한 여유자금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광주와는 상황이 다르다.
전국 시·도에서 공단으로 전달한 예탁금 총액 역시 지난 달 2676억원에서 1884억원으로 감소했다.
공단은 이번 광주지역의 예탁금 부족에 따른 미지급액 발생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내달 초 광주시로부터 예탁금이 도착하는데로 지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광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는 여전히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을 위한 예탁금이 일정정도 여유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서 당장 예탁금 부족사태가 연이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역별로 광주를 제외하면 ▲서울 333억원 ▲부산 148억 ▲대구 33억 ▲인천 135억 ▲대전 85억 ▲울산 53억 ▲경기 287억원 ▲강원 23억 ▲충북 63억 ▲충남 188억 ▲전북 2억 ▲전남 226억 ▲경북 84억 ▲경남 168억 ▲48억 등의 여유분이 남아있다.
다만 매년 연말 이어진 의료급여 진료비 미지급 사태로 자금압박을 겪은 바 있는 병·의원, 약국들로서는 하반기로 넘어서면서 지역적으로 발생한 예탁금 부족이 우려스럽게 비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연말이라면 모르겠지만 광주의 예탁금 부족은 예탁금 도착 지연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내달 초 예탁금이 도착하면 즉시 미지급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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