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스캐너, 약국 유형별 선택 기준 '제각각'
- 김정주
- 2008-08-20 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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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입장서 기능 대동소이…규모·연동성·세부약정 등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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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약국 스캐너 보급율은 전체 약국의 약 6~7% 가량을 밑돌고 있지만 약사회가 처방전 자동입력 프로그램인 2D 바코드 사업의 난항에서부터 스캐너로 선회한 1년 남짓의 사이동안 시장이 두 배 이상 성장했음을 감안할 때 전망 또한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인포테크에서 대대적으로 기기를 교체, 새 사양의 제품을 보급함에 따라 양 사의 스캐너 제품은 전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대동소이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기능보다는 약국의 규모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약국 프로그램과의 연동성과 처방전 규모, 요금 및 서비스, 소유권 및 세부약정 등이 약국가 스캐너 도입 기준에 있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처방전이 50건 미만인 나홀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도봉구 H약국 K약사는 "처방전이 많지 않아 빠른 속도는 크게 중요치 않다"며 "다만 정확한 인식률과 연동성에 무리가 없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두 업체의 제품을 비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국 프로그램 엣팜을 사용하고 있는 중랑구 K약국 P약사는 "스캐너가 많이 좋아져 2D 바코드보다 경제적이라는 말에 프로그램과 연동이 가능한 제품 중 타입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캐너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약국들과 대조적으로 선택을 했다가 보류한 약국들도 있다.
이들 약국들이 주장하는 스캐너 도입의 걸림돌은 크게 ▲소유방식 ▲약정 상의 문제 ▲가격 ▲불량 처방전에 대한 인식률 불확실 등으로 압축된다.
강남구 M약국 P약사는 "스캐너를 도입하고 싶어 문의까지 해놓은 상태에서 유입되고 있는 처방전이 수기도 많고, 특히 인쇄가 밀린 경우가 많아 경제적인 효과를 보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도입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약국에서 스캐너를 선택할 때 자신의 약국 유형을 기준으로, 사전에 금전적 문제(서비스 요금, 기계 가격 등)를 포함해 장단점을 전체적으로 취합해 차후 불필요하게 나타날 갈등 또는 불만족의 소지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선행돼야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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