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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환자 2명중 1명에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

  • 박동준
  • 2008-08-26 12:27:24
  • 심평원,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병원급 처방률 80% 육박

제왕절개, 자궁적출 등의 수술을 받은 환자의 51.9%가 퇴원 시 불필요한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3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수술 전후의 항생제 처방비율은 73.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 부위의 감염을 줄이고 감염에 따른 재원일수 증가 등을 예방할 수 있지만 항생제 선택, 투여시기, 기간 등이 적절하지 못할 경우 약물 부작용, 내성균주의 발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심평원의 이번 평가는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등 8개 수술의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의 입원 진료분을 바탕으로 실시됐다.

수술별 퇴원환자 항생제 처방률
특히 이번 평가에서 수술 후 감염성 합병증 등이 발생한 경우 외에는 처방이 부적절한 것으로 보고되는 퇴원시점 항생제를 처방비율이 평균 51.9%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 개선 지속돼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별로는 위수술, 대장수술은 퇴원 시 항생제 처방이 각각 4.8%, 9.8%에 불과했지만 제왕절개 73.1%, 자궁적출술 62.7% 등으로 입원기간이 짧은 수술에서는 퇴원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계열 이상의 항생제를 병용투여하는 비율도 제왕절개 72.6%, 자궁적출술 61.7%, 슬관절치환술 61.7% 등 평균 58.1%에 이르고 있어 항생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는 상황이었다.

예방적 항생제의 병용투여는 내성을 가진 균주의 발현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혼합감염으로 단독 요법으로는 항균범위이 적절치 않은 경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고되지 않는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병원급의 수술 예방적 항생제 처방률이 종합병원이나 종합전문병원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돼 질 개선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밝혔다.

요양기관 종별 항생제 평가항목 결과
실제로 병원급은 퇴원 시 항생제 처방률이 종합전문병원 28.2%, 종합병원 53.3%를 크게 넘어서는 78%에 이르렀으며 항생제 병용 투여율은 종합전문병원 36.6%, 종합병원 50.7%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91.7%에 달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제왕절개 등 입원기간이 짧은 수술에서 항생제 처방비율이 높다는 점은 감염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적절하지는 않다"며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더욱 줄여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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