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위기감 팽배…물갈이 인사로 돌파구
- 이현주
- 2008-11-01 06: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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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케미칼·바이엘·휴온스 등 구조개편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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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 위기의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시도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약가재평가와 기등재약 목록정비에 따른 약가인하, 리베이트 파문,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실적부진 등의 악재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있다는 것이 제약측 설명이다.
따라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물갈이 인사 등 대대적은 구조개편을 도모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지난 9월 말일로 임원을 포함한 5년차 이상 20여명이 대거 퇴직한 자리를 그룹공채를 통과한 신입사원들이 속속 메우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부문에 따라 신입 또는 경력사원 상시모집도 진행중이다.
바이엘쉐링코리아는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며 감축된 인원은 내년중 신규채용을 통해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바이엘측은 수직적 형태의 직급중심에서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수평적 문화를 만들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제약업체 휴온스도 제천에 cGMP 신공장 준공에 맞춰 인원감축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백에 따른 후유증 극복을 위해 신입 또는 경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순환기사업부 강화를 위해 마케팅 조직 추가 신설도 계획중이다.
제약업계에 최근 불어닥친 이같은 물갈이 인사는 조직의 긴장감 조성을 통해 업무형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수 업체들이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사원들과의 불협화음 등 문제점들이 노출될 수 있어 자칫 새로운 시도가 결실을 얻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제약회사 한 관계자는 "새 인물의 투입으로 안일했던 조직이 긴장하고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는 등 활력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사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기존 사원들과의 불협화음, 사기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면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따라 성공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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