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8명 자연스러운 존엄사 찬성
- 강신국
- 2008-10-29 14: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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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센터,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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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4.5%가 호스피스 완화 의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9일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국가암정복연구과제로 추진한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먼저 질병이 현재의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하고 점점 악화되는 경우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84.6%로 조사됐다.
또한 '질병이 위중해 말기상황에 처했을 경우, 본인이 말기라는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데 대해 92%가 찬성했고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응답도 87.6%에 달했다.
죽음이 임박한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는 기계적 호흡 등 생명연장치료를 중단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 '존엄사'에 대해서도 87.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81%, '추가 지불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14.4%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 대해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지원과 윤영호 박사는 "국민들은 최근 죽음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을 접하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제도화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박사는 "말기환자 치료에는 건강보험만으로는 재정적 부담이 커 호스피스 완화의료 확산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사전의사결정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지원확대를 위한 공익재단이나 기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암센터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9월9일~19일까지 10일 간 전국 만20~69세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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