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유방암신약 '파슬로덱스' 비급여 시판
- 최은택
- 2008-10-30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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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대안 제공 시급···단계별 파이프라인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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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타이커브’와 함께 급여권 진입 거부당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성 유방암치료제 ‘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 비급여 시판을 감행키로 했다.
기존 아로마타제 억제제 또는 항에스트로겐 치료후 재발한 환자들에게 치료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임상적 필요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진행성 유방암치료제인 ‘파슬로덱스’를 내달 1일 국내에 전격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놀바텍스’(성분명 타목시펜)와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에 이어 ‘파슬로덱스’가 출시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의 단계별 치료제를 모두 갖추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유방암 호르몬 요법은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ATAC 연구 등을 통해 ‘타목시펜’보다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유방암 재발방지에 효과과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오면서 이 제제가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로마타제 억제제’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되는 경우 후속 호르몬 요법이 없어 화학요법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진행성 유방암 치료대안에 대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메디칼부 김미영 이사는 “파슬로덱스는 내약성 측면에서 기존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비교해 우수하고, 화학요법에 의한 부작용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유방암 재발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파슬로덱스’는 종양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해 종양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EFECT 연구에서는 기존 호르몬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치료에 있어 35.1%의 임상적 이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하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요구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두 번에 걸쳐 비급여 판정한 바 있다.
앞서 GSK의 말기 유방암치료제 ‘ 타이커브’도 비급여 판정되는 등 새 약가제도 시행 후 유방암신약들이 급여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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