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2000 보안 강화, EDB 사용약국에 '불똥'
- 김정주
- 2008-11-03 12:20: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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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학정보원 "인증절차 밟으면 가능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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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오는 15일부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프로그램의 PM2000 접근을 원천 차단키로 함에 따라 불법으로 규정하는 프로그램, 특히 2D바코드 업체인 EDB와 인포테크코리아의 스캐너 사용 약국에 불똥이 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약학정보원은 정보원에 인증을 받지 않고 PM2000에 무단으로 탑재해 경영상 이득을 보고 있는 민간 업체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 이들을 불법으로 규정해 프로그램 접근을 전면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약학정보원에서 파악하고 있는 PM2000 불법 탑재 민간업체는 10곳이 넘고 있으며 업종도 단순 프로그램에서부터 쇼핑몰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학정보원 고위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및 사고에 대한 경위 파악과 법적 채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과감히 정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회원들의 피해와 업체들의 경영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 탑재 업체 중 인증절차 수료를 하는 곳에 한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업체 중 약국가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2D 바코드 업체 EDB와 스캐너 업체인 인포테크코리아.
이 중 인포테크코리아는 현재 약학정보원에 소정의 인증절차 수료를 접수함에 따라 15일 프로그램 원천 차단 이후에도 약국에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EDB. 현재 사용 약국이 2D 바코드 및 스캐너 업체 중 최상위를 달리고 장비 또한 고가이니만큼 PM2000과 EDB를 동시에 사용하는 약국가의 피해가 만만찮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 EDB 측은 데일리팜을 비롯한 언론에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지 않지만 이에 항의하는 사용 약국가에 “대책 마련중이다” “입력에는 문제될 것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약학정보원은 “비정상적 접근 차단인데 입력 자체에 문제는 생기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EDB가 다른 업체처럼 공식적인 인증절차를 밟는다면 약국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픈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EDB는 PM2000 공식 탑재 절차를 밟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약국가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EDB처럼) 업체가 회원을 볼모로 삼는 상황이 되면 입장이 매우 난처하다”고 전했다.
PM2000 개방범위 설정의 키를 약학정보원이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원 측이 경쟁업체일 지라도 공식 인증을 밟게 되면 가능한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취함에 따라 EDB의 인증절차 수료가 약국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약학정보원은 3일 회의를 통해 이들 불법 업체의 차단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한편 약국가 안내공지 마련 등 모색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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