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2000 논란, 정쟁은 피해야
- 한승우
- 2008-11-17 0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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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000 보안강화 조치를 둘러싸고 약사회 안팎으로 이런저런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EDB가 약사회 자산인 PM2000에 프로그램을 무단으로 연동시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수반되지 않아 약사회가 보안강화를 통해 이를 차단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논란의 골자다.
일단 약사회가 내달 1일까지 보안강화 조치를 연장시키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논란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그 이전까지 약사회와 EDB가 어떤 식으로든 매듭 짓지 못하면 'PM2000-EDB'사용 약국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대한약사회도, EDB도, 또 EDB 배포에 적극 나선 경기도약사회도 모두 '회원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여러가지 정치적 맥락들이 맞물려 있어 사실 회원은 뒷전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여러 가지 갈등 요소 중에서, 내년 약사회 선거를 염두해 둔 약사회 임원간의 정치적 역학 관계도 이번 갈등을 속시원하게 풀어내지 못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내년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의 뜻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약사회 박기배 회장의 정치적 입지다.
대한약사회 주도의 2차원 바코드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EDB를 끌어들여 회원들에게 배포한 박 회장으로서는 이번 약사회의 PM2000 보안강화 조치가 부담스럽기만 할 터.
약사회와 각을 세울 수도, 그렇다고 회원들의 불편을 모른척할 수도 없는 박 회장으로서는 어떻게든 이번 갈등을 중재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박 회장이 EDB와 약사회 사이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조율해 냈을 경우, 리더십을 얻게 되는 박 회장을 바라보는 反박기배 세력 역시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박 회장이 "누군가 나를 정치적으로 죽이려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연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
여기에 내년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약학정보원 김대업 원장과 박 회장과의 관계, 또 김 원장과 함께 내년 선거 출마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성남시약사회 김순례 회장 사이의 갈등도 맞물려 있다.
본격적인 약사회 선거철이 돌아오기까지는 반년 이상 남아있다.
내년 선거에 누가 출마를 하든, 또 이번에 불거진 갈등을 누가 주도해서 마무리 짓든 중요한 것은 일선 약국에서 오늘도 열심히 EDB 바코드를 찍고 있는 '약사들의 편의' 일 것이다.
이번 갈등 해결에 있어 '정쟁'은 잠시 피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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