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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유방암 호르몬제 제네릭 시장 활짝

  • 최은택
  • 2009-01-12 06:26:31
  • '페마라' 이어 '아리미덱스'도 제품 발매예고

유방암 호르몬요법제 제네릭 시장이 열린다.

일명 ‘아로마타제 인히비터’(AI)로 불리는 노바티스의 ‘페마라’(성분명 레트로졸)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가 오리지널로 시장규모는 대략 300억원대.

‘페마라’ 제네릭은 지난해 11월 급여목록 등재와 동시에 광동제약과 신풍제약이 ‘레나라’와 ‘브레트라’를 각각 발매했다.

공동생동으로 개발된 이들 제네릭은 광동제약이 제품을 생산해 신풍제약에도 공급한다.

두 업체는 종합병원에 제품을 랜딩시켜 올해 각각 시장쉐어 10% 이상, 매출 15억원 이상을 목표로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한양행도 ‘유한레트로졸’을 조건부허가를 받고 하반기께 뒤늦게 경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03년 수출용으로 제품을 허가받아 해외시장에 판매해 왔다.

다른 AI계 약물인 ‘아리미덱스’ 제네릭은 오는 4~5월께 퍼스트제네릭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건부생동은 씨제이와 보령제약이 각각 ‘아나스프린’과 ‘보령아나스트로졸’이라는 품명으로 지난해 5월13일 같은 날 받았지만, ‘아나스프린’이 먼저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아나스프린’은 이르면 오는 4월께, ‘보령아나스트로졸’은 5월 이후 발매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순차적으로 명지약품이 ‘테바아나스트로졸’, 종근당이 ‘종근당아나스트로졸’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리미덱스’는 용도특허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제네릭 개발사는 무난히 특허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페마라와 아리미덱스는 대체가 가능한 약물이기 때문에 페마라 제네릭이 아리미덱스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300억대 시장이 새롭게 열렸다고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도 “AI는 1차 치료제이면서 지속적으로 투약해야 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시장을 게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랜딩이 끝나는 내년부터는 블록버스터 제네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페마라’는 지난해 1월 제네릭이 등재되면서 약값이 20% 자동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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