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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시알리스, 용법 다각화로 매출 반등 노린다

  • 최은택
  • 2009-01-13 06:26:30
  • 릴리, '더블타깃' 마케팅···저용량 한달치 15만원선

"한국서는 사노피와 마케팅 제휴 계획 없다"

발기부전치료제 ‘ 시알리스’가 올해 제2의 도약을 꿈꾼다. 하락세로 전환된 매출을 반등시켜 선두 ‘비아그라’와의 격차를 바짝 좁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알리스' 약효의 36시간 지속기간과 새로 출시된 저함량 ‘데일리’ 요법이 핵심 동력.

한국릴리 ‘시알리스’ 담당 PM인 권미라 차장은 12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저함량 ‘시알리스’ 출시에 따른 마케팅은 ‘더블타깃’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5mg 저용량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복용패턴을 ‘필요할 때’(on-demand)에서 ‘평상시’(once-a-day)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하다.

릴리는 이미 2년 이상 진행된 추적관찰에서 5mg ‘데일리’ 요법이 효과는 물론이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증 또는 중증도 수준의 가벼운 두통이나 근육통으로 대략 5%의 환자들에게서 관찰됐다. 이 조차 고함량 요법보다 발현율이 더 낮다는 게 권 차장의 설명.

고용량 36시간 지속-저용량 '데일리' 동시공략

권 차장은 “앞으로도 장기관찰 연구를 지속해 롱텀 데이터를 계속 생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도 기존 20mg 제품 수준에 맞췄다.

‘시알리스’ 20mg의 정당 가격은 통상 1만8000원 내외. 저용량 ‘데일리’ 요법은 이중 일주일에 2회 이상 ‘시알리스’를 사용하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환자들에게 권고된다.

정당 1만8000원씩 주2회 4주면 대략 14만~15만원이고, 5mg 28정 들이 패키지도 비슷한 수준에 판매키로 한 것.

권 차장은 기존에 ‘시알리스’ 고함량을 사용했던 환자들을 포함해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복용환자 중 10% 가량이 저용량 ‘데일리’ 요법으로 견인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시 말해 새 용법·용량 제품의 타깃 마켓쉐어는 대략 시장의 10% 수준인 셈이다.

권 차장은 특히 "저용량 ‘데일리’ 요법의 출현은 36시간 지속시간이라는 ‘시알리스’만의 특장점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면서, "새 제품 출시와 함께 이 부분을 집중 디테일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저용량 '데일리' 요법, 마케쉐어 10% 타깃

‘시알리스’의 반감기가 긴 장시간 요법, 특히 유럽에서 주말에 한번만 먹으면 휴일까지 약효가 지속돼 ‘weekend pill'(주말약)로 불리고 있는 장점을 십분 살리겠다는 것.

이와 동시에 필요할 때 복용해야 하는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의 용법에 불만이 있는 환자들을 겨냥해 저용량 ‘데일리’ 요법을 포커싱하는 ‘더블타깃’ 전략이 올해 ‘시알리스’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권 차장은 재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저용량 ‘시알리스’를 릴리와 사노피가 공동판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국내에서 대웅제약과 공동마케팅을 했다가 회수한 바 있다”면서 “마케팅 제휴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시알리스’ 외에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도 ‘데일리’ 요법제로 용법·용량을 개발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했지만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 "비아그라도 매일 사용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시알리스 저용량 요법만 매일 복용이 가능한 것처럼 회자되고 있지만, 사실 비아그라도 매일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시알리스는 장점이자 단점인 긴 반감기 때문에 그동안 매일 사용이 권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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