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사령탑 누가될까···양자대결 구도
- 데일리팜
- 2009-02-04 06:55:5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제약협·도매협·유한···약사회 선거규정·급평위 개선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제약협회와 도매협회가 새 사령탑을 뽑는다. 명실공히 국내 제약계를 대표하는 유한양행은 차중근 사장 후임 자리를 놓고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대한약사회는 연말 회장선거를 앞두고 선거규정을 손질한다.
또 포지티브리스트제 도입 이후 새롭게 셋팅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1기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되고 2기 위원을 선임한다.

세 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지난 선거에는 이른바 에치칼 도매업체의 지지를 받는 황치엽· 이한우 후보와 약국주력 도매업체를 대표한 이창종 후보가 맞붙었지만, 이번에는 이창종 후보가 빠지고 대신 부산쪽에서 노재목 후보가 가세했다.
하지만 선거는 사실상 황치엽 대 이한우 후보 구도로, 노 후보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된다.
판세는 황치엽 후보가 막강한 지역 지지기반에 힘입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혼전양상을 보여 어느 쪽도 일방적인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막판 ‘비방전’이 활개를 치면서 선거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황치엽 후보의 재선이냐’, ‘이한우 후보의 설욕이냐’···결과는 4일 오후 5시께 드러날 것이다.

경륜과 노련미냐, 개혁과 혁신이냐의 싸움이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한독약품 김영진(53) 회장은 젊은 2세 경영인들이 절대적인 지지기반이다.
무엇보다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제약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젊고 추진력 있는 인물이 사령탑을 맡아야 한다는 게 지지자들의 목소리. 코드는 ‘개혁과 혁신’이다.
반면 경동제약 류덕희(71) 회장은 풍부한 경륜과 회무 경험으로 강력한 맞수로 거론된다.
시류가 어지러울수록 관록있는 인사가 위기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오랜 믿음의 산물이다. 일부 원로들과 중소제약사들이 바라는 이사장상으로 ‘경륜과 노련미’가 핵심코드.
차기 이사장 추대는 5일 자문위원회, 이달 중순 이사장단 회의를 거쳐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추인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마스터-키를 쥐고 있는 어준선 현 이사장의 복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개 제약사 사장을 선임하는 게 왜 이슈가 될까. 답은 명실공히 국내 대표 제약사이기 때문이다.
사실 유한양행은 대표이사가 사임하기에 앞서 후임자를 내정해 부사장에 임명해왔었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다르다.
유한양행은 외부 영입보다는 관례적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사장을 임명해왔다.
헌데 차중근 사장의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부사장이 김윤섭· 최상후 두 명이나 있다는 게 문제다.
'영업·본사파'인 김윤섭 부사장과 '공장·연구소파'인 최상후 부사장이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후문.
최종결정은 내달 주주총회에서 이뤄지겠지만, 이달 있을 등기이사 8명이 참여하는 이른바 ‘8인 위원회’에서 운명이 갈리게 된다.
최대주주인 연만희 고문의 선택에 따라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분석도 주목할만하다.

선거제도개선 TF팀이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을 내놨다.
여섯 차례에 걸친 심층회의 뒤에 나온 것이다. 하지만 TFT의 개선안은 내외부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직선제를 통한 직접 민주주주의를 표방한다면서 기관지에만 선거광고를 허용한다는 식의 무리한 안이 문제가 됐다.
TFT를 이끈 한석원 총회의장은 “오죽하면 광고규제 문제가 제기됐겠느냐”고 하소연했지만, 약사회 주최 공청회에서도 비판의 날을 피할 수는 없었다.
자칫 ‘목욕물을 버리려다 애까지 버린다’거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식의 얼토당토 않는 반직선제 악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 개선안은 조만간 TFT 회의를 통해 상당부분 손질된 뒤,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최종결과는 더 두고 볼 일이다.
경우야 어찌됐든 이번 논란은 약사회장 선거를 임함에 있어 주변부적인 쟁점에 천착할 때 어떤 오류를 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만하다.

18명의 포지티브 결사대의 임기가 6일 종료된다.
심평원은 이에 맞춰 관련 단체와 학회 등에 2기 위원추천을 의뢰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의사협회와 약사회 추천 ‘티오’가 한명씩 줄고, 소비자단체 ‘티오’와 통계학자가 각각 1명씩 늘었다는 점이다.
경제성평가 등의 의사결정을 위해 통계전문가를 추가하고 건강보험 가입자 ‘티오’를 늘린 안배로 보인다.
하지만 2기 위원회 구성에 앞서 논란의 불씨가 지펴졌다. 심평원은 지난달 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 위원들이 제약사의 경제성평가 연구를 의뢰받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
이는 약물 경제성평가 연구를 많이 수행하는 특정 위원들을 사실상 배제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이미 운영규정에는 자신이 수행한 연구대상 약물에 대한 평가와 심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기피조항’이 존재했던 터다.
이 금지규정은 2기 위원회 구성에 앞서 제기될 제반논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시작전부터 ‘입법전쟁’으로 명명될 만큼 여야간 현격히 배치되는 의안이 많다.
야권은 이른바 ‘30대 MB 악법’ 운운하며 공개적으로 총력저지를 선포해왔던 터다.
무엇보다 핵심쟁점은 ‘용산국회’를 내건 야권과 ‘경제국회’를 천명한 여권의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약산업육성법안이나 폐기됐다 다시 올라온 원외처방약제비 환수법안, 약국법인을 포함한 약사법 개정안 등은 상임위 전체회의에 제출되더라도 사실상 의안처리가 어려워 보인다.
제약산업육성법 제정을 지지하는 제약계 입장에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일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화장품 매장 내 반쪽 약국 결국 보건소 단속에 적발
- 2거수기 국내 제약 이사회, 글로벌 시총 1위 릴리에 힌트 있다
- 3상장 제약 5곳 중 3곳 원가구조 개선…비급여 기업 두각
- 4위더스제약, K-탈모약 생산 거점 부상…피나·두타 플랫폼 확보
- 5주간에 조제하고 야간가산 청구한 약국 자율점검 개시
- 6위고비, 체중감소 넘어 심혈관질환 예방까지...쓰임새 확대
- 7SK플라즈마, 레볼레이드 제네릭 허가…팜비오와 경쟁
- 8[기자의 눈] 다시 본사로…R&D 자회사 합병 늘어나는 이유
- 9제일약품, 자큐보 비중 첫 20% 돌파…주력 품목 재편
- 10유영제약, 순환기 라인업 확대…환자군별 포지셔닝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