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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한의사 77% "한방분업 필요하지 않다"

  • 강신국
  • 2009-05-09 06:58:11
  • 08년 한방의료실태 조사결과…'첩약' 보험적용 필수 68%

한의원에 근무하는 한의사 77.1%가 한방분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사 55.9%는 의료일원화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한 '2008년도 한방의료 이용 실태조사'결과 밝혀졌다.

먼저 한의원에 근무하는 한의사는 77.1%는 한방분업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한방병원에 근무하는 한의사 67.7%도 한방분업에 반대하고 있어 한방분업에 대한 한의사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는 한의원 근무 한의사 45.9%가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고 반면 한방병원 한의사는 41.3%가 찬성한다고 답해 근무 환경에 따라 의료일원화에 대해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에게 한약 처방의 공개에 대한 질문에 한의원 근무 한의사 64.1%는 처방공개를 반대했지만 한방병원 근무 한의사는 38.1%만이 처방공개를 반대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의사 68.2%는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한방병원 근무한의사 84.4%가 첩약의 건보적용을 원하고 있었다.

한의사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질의에 한의원, 한방병원 한의사 모두 각각 68.3%, 51.3%가 찬성했다.

보고서는 근무형태에 따라 설문결과가 달라지고 있다며 이같은 결과는 정부의 한의약 정책수립과 집행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고 한의협 또한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정책건의를 한 다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한의원 근무 한의사 367명, 한방병원 근무 한의사 6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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