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씨잘' 제네릭 30여 품목 각축전
- 가인호
- 2009-05-09 0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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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유한-안국-코오롱-삼아제약 등 주도, 성장가능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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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본격화된 유씨비제약의 항 히스타민제 씨잘(성분명 레보세트리진) 제네릭군들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씨비제약의 씨잘 제네릭이 지난해 12월부터 쏟아지기 시작해 현재 약 30여품목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
이중 자체 합성에 성공하며 특허를 정면돌파한 한미약품을 필두로 유한양행, 안국약품, 코오롱제약, 삼아제약 등 4~5곳이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약품과 코오롱제약 등은 액제를 함께 발매하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계절적 요인을 받는 다는 점에서 제네릭군들이 현재까지는 뚜렷한 매출을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초부터 영업과 마케팅을 집중했던 선두권 제네릭 매출이 월 1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생각보다 저조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 것. 이런 추세대로라면 씨잘 제네릭군은 연 매출 10억원대가 예상된다.
이는 제네릭사들이 비슷한 게열의 항히스타민제나 항알레르기제를 보유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잘 제네릭군의 주요 타깃이 로컬 시장이다 보니, 동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제네릭 엘티리진을 출시하고 있는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합성품목으로 장기복용과 안전성을 확보하며 출시 초기에 큰 기대를 했지만, 동일 계열의 의약품을 보유한 데다가 계절적 영향이 작용하며 예상보다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 실무자들의 의견이다.
제네릭사들은 올해 씨잘이 시장 규모가 100억원대를 넘기고, 내년에는 150억 이상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시장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제네릭군들은 지속적인 마케팅과 인지도 확보에 나서며, 내년 이후 시장을 기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2004년 12월에 발매된 씨잘은 최근 몇년간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2005년 21억원에서 2006년 36억원 등 가파란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80억원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100억원 돌파가 무난하다는 설명이다.
씨잘을 발매하고 있는 유씨비제약측도 최근 제네릭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삼일제약과 공동마케팅을 강화했으며, 학회지원과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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