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체 대표들, 고향사랑 인보사업 '눈길'
- 이현주
- 2009-05-12 06:55: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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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종태·이희구·이창종 등 지역발전·장학사업 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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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있다. 고향에 대한 의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는 아련한 향수와 추억들을 떠올릴 것이다.

충청남도 보령 웅천이 고향인 성일약품 문종태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고향사랑 인보사업에 앞장선 대표적인 인물이다.
문 회장은 1990년부터 웅천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웅천중·고등학교와 대창초등학교에 시청각교재, 컴퓨터 등 학자재를 지원했다.
또 웅천도서관 도서구입 지원, 웅천읍 소재 불우이웃돕기, 대창리 마을회관 음향시설지원, 대학신입생 등록금 지원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에 문 회장은 지난달 22일에는 웅천읍 명예읍장으로 위촉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는 모교인 웅천초등학교에 공적비가 세워졌다.
이 회장은 경상남도 거창에서 태어났다. 거창의 옛 이름인 '아림'을 따서 아림장학재단을 설립해 인재를 키우는데 투자하고 있다.
지난 1983년 동부약품 재직시절부터 시작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체계화하기 위해 2005년 20억원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고 지금까지 10억여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향후 아림장학재단은 우수인재를 발굴 양성이외에도 기금을 더 확대해 노인복지사업,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충청북도 진천이 고향인 명성약품 이창종 회장은 고향을 떠나 서울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출향인들로 구성된 재경진천군민회 고문으로 활동할만큼 고향사랑에 열성이다.
후배양성을 위해 모교인 백곡초등학교에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해온 세월이 10여년이 훌쩍 넘었다.
또 지역사회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수차례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자랑스러운 진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안정마을에 가면 풍전약품 임완호 회장의 공덕비를 찾아볼 수 있다.
임 회장은 1980년부터 마을 진입로 보수, 앰프설치, 회관 보수, 버스승강장 설치 등 마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후학을 위한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에 지난 2004년 마을주민에 의해 임 회장의 덕을 기리기 위한 공덕비가 세워졌다.
진웅약품 이양재 사장도 고향 충청남도 청양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을정도로 고향 인보사업에 열심이다.

또 위너스약품 박호영 사장은 경남 김해 소재의 장유중학교에 해마다 10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도매업계에는 고향발전을 위해 남모르게 봉사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며 연신 쑥스러워하면서도 "타지역에 있어도 고향을 생각하면 든든하고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걸 버려도 고향은 버릴 수 없는 것"이라며 "이 같은 작은 정성은 지금 이자리에 설수 있도록 해준 고향에 대한 보답"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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