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누가 K사에 돌을 던지나…전방위 압박 가혹"
- 가인호
- 2009-06-01 06: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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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계 자성론 대두, "리베이트 자유로운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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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제보한 사실만으로 죄값을 뒤짚어 써서는 안된다. 방송에 보도된 내용은 특정사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해당사가 추적조사를 당한다면 모든 제약에도 불똥이 튈것이다."
최근 리베이트 폭로에 연루된 K제약사를 대상으로 복지부, 공정위, 경찰은 물론 제약협회까지 나서며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제약사의 리베이트 행위가 KBS에 보도 된 이후 복지부는 물론 정부와 단체 등에서 집중 조사를 진행함에 따라 해당 제약사가 영업이 마비되는 등 사면초가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리베이트 제공 제약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명확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리베이트 제공 내역을 확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상황에 따라 공정위와 식약청, 경찰에서도 조사에 가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K사를 향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제약업계는 특정 제약사를 겨냥한 마녀사냥식의 무차별적인 조사는 오히려 부작용을 양산할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처방 유도를 위한 리베이트 제공은 K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제약사들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현재까지 K사의 불법행위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사방에서 마치 불법의 온상인 것처럼 해당제약사를 몰아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제약협회까지 나서 K사를 조사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설명.
이에앞서 제약협회는 실무조사위원회를 열고 최근 KBS에 방영된 K사에게 공문을 보내 다음주 금요일까지 소명서를 제출토록 요구한바 있다.
제약사 모 임원은 “누가 K사에게 돌을 던질수 있냐”며 “국내 제약사 중 리베이트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업체는 단한곳도 없다. 이제는 제약업계가 말로만 자정운동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과연 제약사를 위한 단체가 맞냐”며 “협회가 여론에 휘둘려 특정 제약사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리베이트와 정당한 판촉행위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리베이트에 연루된 K사 모 관계자는 최근 "처방을 늘리기 위한 판촉행위와 댓가성 판촉행위는 명백히 다르다“며 ”이를 모두 리베이트로 몰아세우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업계는 리베이트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및 일방적 처벌보다는 계도에 초점을 맞추어 업계에 만연한 불공정행위를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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