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환자 증가세 전환…20대 여성 '몸살'
- 허현아
- 2009-07-15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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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여드름 환자가 2007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 환자 증가율이 두드러져 피부질환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같은 현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피부질환의 일종인 ‘여드름(L70)’의 실 진료환자수는 2001년(14만9000명) 이후 2006년(7만8000명)까지 매년 감소하다 2007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008년 9만6000명까지 늘었다(2008년 기준).
여성(5만7000명)이 여성(3만9000명)보다 1.5배 가량 많고, 10대(3만6000명)와 20대(4만1000명)가 전체 진료환자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비율로 따져보면 20대 여성 환자 수가 782명으로 가장 많고, 10대 남성 524명, 10대 여성 518명, 20대 남성 370명, 30대 여성 23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2.9배 많아 성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따라서 건강보험 진료비와 공단 급여비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김수민교수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 마찰이나 기계적 자극, 스트레스, 과도한 발한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는 세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2008년 현재 여드름 건강보험 진료비는 62억원, 급여비는 42억원(약국 24억원, 외래 17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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