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신종플루 1명 발병…사내 공포
- 가인호
- 2009-07-20 06: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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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팀 직원 확진 판명…16명 정밀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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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LG생명과학과 관계자 등에 따르면 LG생명과학 팩티브 영업 마케팅 팀 모 직원이 최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팀을 비롯한 직원들이 집단 발병 증세를 보이며 파문이 확산된 것.
실제로 데일리팜이 조사한 결과 17일 현재 LG생명과학 직원 16명이 신종플루 의심으로 정밀검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LG생명과학 내에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모 직원 한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에서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 팩티브 마케팅팀 K대리(29)가 가족들과 외국여행을 갔다가 귀국한 이후, 기침과 오한증세로 보건소 정밀검사를 받아 신종플루에 감염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모른채 회사에 계속 출근하면서 걷잡을수 없는 사태로 번졌다는 것이 주위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이는 신종플루 확진환자의 경우 자택에서 격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직원이 감염사실을 모른채 일정 기간 근무했기 때문이다.
이후 해당팀을 비롯한 LG생명과학 직원들이 신종플루 증세를 호소해 현재까지 16명이 집단으로 정밀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LG생명과학의 사후관리 였다는 지적이다. 회사측은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하기는 했지만 정황적으로 신종플루 발병에 대한 의심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
LG생명과학측이 신종플루 발병 사실을 확인한이후 전사적으로 이에대한 대책마련에 나서 발병 확산을 막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처럼 사태가 중대한 상황에서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같은 사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이에대해 LG생명과학 관계자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들 16명이 정밀검사를 받은것은 사실"이라며 "신종플루 환자에 대한 인지가 늦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일 뿐 이를 은폐하려고 한것은 절대로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직원들이 정밀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보건소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LG생명과학측은 20일 오전 정밀검사를 받은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플루 확진여부를 조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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