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주의보…·용종제거수술 3년새 '2배'
- 허현아
- 2009-07-22 1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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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식습관 등 서구화 영향…·20·30대 발병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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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방치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한 환자가 최근 3년 사이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2배 많았으며, 60세 이상 고령층과 20~30대 젊은층의 발생 비율이 가파르게 늘어나 주목된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2008 용종절제술 시술환자 현황’ 분석한 결과 분석기간 중 시술환자는 12만4964명에서 20만6341명으로 3년 동안 2배 늘어났다.
용종은 장관 속으로 돌출한 혹 덩어리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 혹이지만 오래 방치하면 암으로 변할 수 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2008년)을 보면 40대 이상 환자가 91.6%(40대 22.7%, 50대 32.5%, 60대 이상 36.4%)를 차지하며, 60대 이상 고령층이 7만5138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최근 3년 사이 20~30대 진료환자가 크게 늘어난 점은 특이사항으로 꼽힌다.
30대 환자의 증가율이 분석기간 중 무려 70.1%를 차지하고, 20대 환자도 44.3% 늘어나 40대(62.7%), 50대(67%), 60세 이상(65%)을 앞질렀다.
이같은 현상은 절음층의 육식 선호와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 조기검진 추세 때문으로 분석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아…·조기진단 등 한몫
이와함께 남성의 용종 발생률이 여성의 2배에 달하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2008년 용종절제술을 받은 환자 20만6341명 중 남성 13만8748명, 여성은 6만7593명으로 남성 비율이 67%에 달한다.
심평원은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로 육식이 늘면서 대장암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노년의 건강검진이 보편화, 진단기술 발전과 조기진단 증가 등으로 수진률율과 발견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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