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로슈에 타미플루 강제실시 검토요청
- 최은택
- 2009-08-25 07:04:0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로슈, "제품 생산·공급 차질없어" 난감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특허청이 신종플루치료제 ‘#타미플루’ #강제실시 가능여부를 한국로슈에 검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생산과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회사쪽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
24일 회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로슈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4억명분의 ‘타미플루’를 생산 중이다.
이에 앞서 로슈는 2004년 AI(조류독감)가 유행하던 시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스위스 본사 이외에 프랑스와 독일 두 곳에 완제 생산공장을 확충했다.
또 다른 나라의 10여개 제약사를 지정 중간체를 생산해 공급토록 하고 있는 데, 유한양행도 이들 업체 중 하나다.
이렇게 새로 확충한 두개 완제공장과 중간체 생산업체를 통해 2004년대비 ‘타미플루’ 생산량은 10배 이상 늘었다.
로슈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대유행을 대비해 이미 상당량의 재고를 비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 생산량으로 충분히 위기상황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제실시 필요성과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개발 과당경쟁은 부담이 되고 있다.
국내 수요량이 정확히 계측되지 않은 데다, 제네릭 판매가 실제 가능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도 #헤테로사 또한 로슈의 협력업체이기 때문에 국내 원료공급이 쉬워보이지도 않는다는 게 회사 측 관계자의 설명.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에야 5% 추가물량 공급이 가능한지 본사에 타진해 보도록 언질을 줬다.
특허청은 한걸음 더 나아가 제네릭 생산(강제실시)이 가능할 수 있는 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로슈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강제실시를 검토하는 데 시간을 보낼 게 아니라 공급 가능한 물량을 구체적으로 ‘오더’(주문)하는 것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특허 강제실시 논의에서 배제된 다른 항바이러스제 '#리렌자'를 보유한 GSK 또한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과당경쟁이 편치만은 않다.
한국GSK 관계자는 "강제실시가 가능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제네릭 생산이 이뤄지면 정부조달에서 리렌자가 소외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건정심, 애엽추출물 급여 유지 안건 결정 미뤄…추후 논의
- 2신풍 "크라목신시럽, 영업자 자진 회수…요양기관 방문 수거"
- 3강동구약 1년간 이어진 약손사랑…"지역 상생 앞장"
- 4"일본·한국 약사면허 동시에"...조기입시에 일본약대 관심↑
- 5[기자의 눈] 대통령발 '탈모약' 건보 논의…재정 논리 역설
- 6"약가제도 개편, 산업계 체질 바꿀 유예기간 필요"
- 7새로운 심근병증 치료제 가세…캄지오스와 경쟁 본격화
- 8내년부터 동네의원 주도 '한국형 주치의' 시범사업 개시
- 9대용량 수액제 한해 무균시험 대신 다른 품질기준 적용
- 10고덱스 판박이 애엽, 재논의 결정에 약가인하도 보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