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약 "품절약 전쟁, 코드중지-성분명 처방이 해답"
- 강혜경
- 2024-01-20 19: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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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6회 정기총회…예산 1억 9530만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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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회는 2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확정했다. 올해는 6년 만에 회원의 밤 행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위성윤 회장은 "지난해 3월 약사회관 화재를 비롯해 사건, 사고가 많았다. 회원 약국 역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품절 사태로 인해 품절약 구하기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품절이 지속되는 의약품의 경우 보험코드 일시중지와 성분명 처방 실시, 품절 입고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의 경우 처방전 진위 확인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변조 우려 등에 노출돼 있으므로 공적 전달처방시스템고 성분명 처방이 전제돼야 하며, 화상투약기과 상비약 품목 확대가 편의성이라는 미명 하에 업체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출처가 불명확한 처방전 등에 대해서는 조제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위 회장은 "지난해 47회에 걸쳐 1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으며, 500여건의 부작용 보고 사례가 접수됐다"며 "올해는 6년만에 회원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인 만큼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성호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권영희 회장을 대신해 품절약 문제와 비대면 진료, 한약사 문제를 지적하며 "4월 10일 총선에서는 보건의료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약사의 정상적인 약료행위를 저지하는 데 대한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며 "국민건강증진과 약료서비스를 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만이 보건의료를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혜경 부구청장은 "송파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출산에서 노년까지 행복한 도시 송파를 위해 약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이날 총회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원 등도 참석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송파에 와 두 번의 선거를 치르며, 약사님들은 지역 주민들을 곁에서 살뜰히 지켜봐주시는 선량한 이웃이라고 느꼈다"며 "21대 의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난 날의 돌봄에 감사드리며, 남은 3년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 관리자 역할을 해오는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최근 약국이 약 품절 현안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성분명 처방이 실시돼야 하고,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 등이 이뤄져야 하지만 의료계에서의 반대 등이 있다 보니 국회에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은 "송파구민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건강과 여가생활도 챙기시기 바란다"며 "구약사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는 전 약국대상 년 1회 이상 방문을 목표로 현장방문을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회원의 날을 기획·운영하는 한편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으로 복약지도 매뉴얼을 제작·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병의원과 약국간 담합, 본인부담금 할인, 호객, 사은품·경품제공, 사입가 이하 판매 행위를 근절, 유통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수교육 등 각종 세미나 시 타 위원회와 업무협조, 이웃돕기 및 현장봉사 위주 인보사업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약사회는 송파에서 개국한 지 30년이 넘은 모범회원을 선정해 '송연공로패'를 시상했으며, 구청과 소방서로부터 추천받은 관내 고등학생 6명에게 평화장학회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약사회는 상급회에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시행해 줄 것과 올해를 성분명 처방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 사후통보 간소화 등을 법제화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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