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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문전약국 증가…수도권서 75% 독식

  • 박철민
  • 2009-09-22 06:59:33
  • 심평원, 청구액 100대 약국 현황분석…양극화 심화

2009 상반기 100대 약국 지역 현황 지도
월 10억원 이상을 청구하는 '기업형 약국'이 지난해 18곳에서 올해 상반기에 23곳으로 5곳이 늘어났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국회에 제출한 '2009년 상반기 청구액 100대 약국' 현황에 따르면 '기업형 약국'의 수와 청구액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월 평균 10억원 이상을 청구한 약국은 총 18곳. 이들 약국의 청구금액만 229억7900만원에 달했다.

월 평균 10억원 이상을 청구한 약국은 올해 상반기 23곳으로 전년대비 5곳이나 늘었고 총 303억5200만원을 청구해 그 개수와 함께 청구액도 32.09%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48곳의 약국이 올해 상반기 '탑100'에 이름을 올려 전체 진료비 826억9600만원 가운데 서울지역 48곳의 문전약국이 절반을 독식했다.

이들 약국은 52.32%인 432억6500만원을 가져가 평균 1곳당 9억100만원씩을 가져간 셈이다.

다음으로 경기도는 20곳의 문전약국이 100위 내에 포함됐다. 이들 약국은 149억8200만원의 진료비를 청구해 총 청구액의 18.12%를 차지했다.

또 인천 5곳의 약국을 더하면 수도권에만 초우량 약국 73곳이 100위 내에 포진해, 621억5800만원을 청구액으로 75.16%의 진료비를 독식해 지역 편차를 가중시켰다.

대전과 대구 및 부산은 각각 5곳, 광주 2곳, 울산 1곳으로 도단위 지역보다 광역시들의 강세가 엿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이들 광역시의 초우량 약국들은 모두 18곳으로 134억9600만원을 진료비로 청구해, 16.32%를 챙겼다.

이 밖에 강원도와 충남, 경북과 경남은 각각 2곳의 100대 약국을 보유했고 전북은 1곳만을 100대 약국에 진입시켰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및 충청북도는 100대 약국에 1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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