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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공단협상 자세 안 됐다" 불만 폭발

  • 허현아
  • 2009-09-28 15:21:26
  • 지나친 출입통제에 감정 대립…협상장 '냉랭'

"협상에 임하는 자세부터 틀렸다."

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가 수가 인상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감정 대립이 불거져 협상장 분위기가 일순간 얼어붙었다.

건보공단이 보안을 위해 외부 관계자들의 출입을 가로막는 과정에서 협상단체와 실랑이를 벌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건강보험공단과 한의사협회는 28일 공단 15층 회의실에서 1시간 30여분 가량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장 진입에 앞서 공단의 과다한 출입통제로 얼굴을 붉힌 한의사협회 관계자들은 협상장에 들어서자마자 불쾌감을 직설적으로 표출하면서 잠시 고성이 오가는 풍경도 연출됐다.

상견례 성격의 1차 협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되면서, 한층 예민해진 협상 분위기가 공단의 미숙한 실무 진행으로 표면화된 것.

한의협측은 "협상자 명단을 이미 통보했는데도 출입 문제 하나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협상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의협 정채빈 보험이사는 협상장을 나서면서 "(공단이 지나치게 출입을 통제해)마치 공급자들이 협상을 구걸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는 이어 "협상 장소 면에서 공단의 편의를 배려한 공급자측의 예우를 오히려 악용하는 듯한 인상"이라며 "기본적으로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을 진행하는 자세가 안 되어 있다"고 질타했다.

이처럼 경직된 초반 분위기 탓인지 이날 협상에서도 양측 시각차는 여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 최방섭 부회장은 "올해 협상은 지난해보다 더 어렵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급여 부문에 대한 통계자료 해석에 시각차를 어떻게 좁혀나갈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출입 문제로 협상 상대방과 한 차례 마찰을 빚은 공단측 움직임도 바빠졌다.

한의협 협상을 마친 공단측은 곧바로 진행될 병협 2차 협상과 관련, 뒤늦게 출입 문제를 조율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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