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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동문개입 선거문화 개혁" 한목소리

  • 영상뉴스팀
  • 2009-11-02 11:25:17
  • 공약실천·인물위주에 투표…"학연·지연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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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진행함에 있어 학연과 지연을 과감히 탈피하고 ‘공약과 인물’ 위주의 선거문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개혁의 목소리가 민초약사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2·30대 젊은층 약사들이나 4·5·60대 중장년층 할 것 없이 특정 거대 동문회의 선거개입에 강한 불만과 아쉬움을 표출했습니다.

다시 말해 약대차원의 동문회가 ‘정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대선 정국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경선과 후보 단일화·지지 등의 직간접적인 간섭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

이모 약사(서울시 00약국): “언론을 통해서 선거 판세를 꾸준히 스크린하고 있구요, 사실 저도 중대 출신이지만 이제는 경선이니 단일화니 하는 등의 파벌선거는 지양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20~30대 젊은층 약사들은 저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구요….”

김모 약사(서울시 00약국): “이제는 동문회가 나서서 감나라 팥나라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특정 거대 동문을 떠나서 진정으로 민초약사들을 대표하는 의인이 나와서 약사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민초약사들은 뿌리 깊은 관행을 하루아침에 뿌리 뽑진 못하더라도 점진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당장 이번 선거부터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 첫 번째 실천과제가 바로 공약과 인물위주의 선거문화 형성입니다.

허모 약사(서울시 00약국): “뭐 ‘학연·지연’을 통한 선거는 약사회뿐만아니라 국회의원·대선 때도 불거지는 고질적인 문제니까 하루아침에 바뀌기란 어렵겠죠. 그렇지만 이런 문제를 알고도 계속 답습만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보구요, 이번 약사회장 선거부터라도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모 약사(서울시 00약국): “사실 같은 학교 출신 후보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은 인지상정이죠. 하지만 선거는 또 다른 개념이잖아요. 학연·지연 떠나서 당연히 공약보고 뽑아야죠.”

그동안 약사회 선거의 고질적 병폐격인 동문회 개입과 갈등을 넘어 약사직능 발전을 위한 공약과 약사회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인물위주의 선거문화가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뿌리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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