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조찬휘, 사전선거 운동 선관위에 맞고발
- 박동준
- 2009-11-09 1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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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회원 대상 문자 보냈다" vs 조 "현직 이용해 대회원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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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김구 약사회장과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이 상대방의 사전 선거운동을 문제삼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9일 김구 예비후보측과 조찬휘 예비후보측은 최근 상대가 공식 후보자 등록 이전에 현직을 이용해 사전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조 예비후보측이 서울 지역 회원 등에 발송한 문자에는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의약단체장 공동 대응키로. 서울시약사회 회장 조찬휘'라고 찍혀있다.
김 예비후보측은 조 예비후보측이 논의 단계에 있는 일반인 약국개설 문제를 이미 허용된 것처럼 회원들을 호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 예비후보의 이름을 기재해 문자를 발송한 것은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 선대본부 관계자는 "조 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일반인 약국 개설 문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후보 등록 이전에 문자를 통해 이름 알리기를 하는 것은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거점병원 원내조제 문제도 행정소송을 거론하다 결국 시도를 하지 못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측이 회원 대상 문자 발송을 문제삼고 나서자 조 예비후보측은 김 예비후보가 현직 약사회장직을 이용해 대회원 서신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자행했다고 문제를 삼고 나섰다.
지난 3일 김 예비후보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당번약국 이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서신을 발송했으며 서신에는 거점병원 원내조제 문제와 관련한 해명이 상당부분 담기기도 했다.
조 예비후보측은 추석 연휴가 한달이나 지난 상황에서 당번약국 운영 협조 감사 서한을 발송한 것은 현직을 이용한 이름 알리기나 다름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조 예비후보측은 중앙선관위가 김 예비후보측의 불법행위를 조사해 그 결과를 전 회원에게 고지하고 김 예비후보측의 서신발송 기회를 선거규정에 명시된 2회에서 1회로 제한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조 예비후보 선대본부 유영후 본부장은 "서신 발송행위는 현직을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이 명백하다"며 "김구 예비후보가 약사회 예산을 이용해 서신을 발송했다면 이 비용을 환수하고 서신발송에 관여한 임직원을 선거규정 위반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처럼 공식 후보자 등록 이전부터 양측이 상대방의 선거운동을 문제 삼는 등 팽팽한 긴장을 이어가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 과정에서 양측의 갈드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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