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13%대 실적호조…노바티스 두각
- 최은택
- 2009-11-18 06: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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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누적 매출집계…얀센·박스터는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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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3분기 1096억…분기순위 첫 1위 기록
다국적 제약사들은 경제위기 한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뒷걸음쳐 대조를 보였다.
17일 도매유통 정보 등을 가공해 IMS헬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28개 한국법인은 올해 3분기 누계 평균 13.55% 플러스 성장했다.
가장 눈에 띠는 업체는 노바티스. 이 업체는 3분기까지 3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7.96% 성장했다.
수치상으로는 예년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지만 3분기에만 1096억원 어치를 팔아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 중 분기매출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누적매출 순위는 3위.
GSK도 이 기간 30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한자리수 성장에 머물렀던 부진을 털어냈다. 성장률은 13.05%로 매출순위 1위를 이어갔다.

또 화이자는 2949억원의 매출로 4위로 밀렸다. 두 업체들의 성장률은 각각 4.2%, 5.1%로 저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매출순위 10위권내 업체 중에서는 BMS와 아스텔라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BMS는 매출순위 4위 500억대 실적을 보인 ‘바라크루드’를 앞세워 무려 59.27%나 급성장했다.
일본계 아스텔라스 또한 26.83% 매출이 증가해 3분기 누계로 이미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 고지에 오른 바 있다.
이밖에 노보노디스크, 머크, 알콘 등이 20~30%대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반해 실적이 악화된 업체들도 있었다. 얀센은 지난해 1461억원에서 올해 1421억원으로 2.74% 마이너스 성장했고, 박스터와 에자이도 1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프레지니우스는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한편 신종플루 특수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로슈와 와이어스는 각각 11.66%, 5.61% 성장하는 데 그쳤다. ‘타미플루’와 ‘프리베나’가 1000억원 이상 판매됐지만 도매유통 자료를 활용하다보니 매출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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