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사, 부산지역 진출…영남권 도매 '긴장'
- 이현주
- 2009-11-23 06:48: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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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산 등 대형도매와 한판 승부…군소도매 생존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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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에 이어 경동사도 부산지역 진출을 꾀해 부산 소재 도매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사가 부산 연제구 부근에 영업소를 마련하고 이르면 이번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대구에 본사를 둔 경동사는 서울지점과 수원 인영지점에다 충주와 전주, 대전, 원주 등에 영업소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부산 영업소를 개소하면서 전국 영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청십자약품과의 제휴로 부산지역까지 진출한 지오영에 이어 경동사까지 영업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지역 도매들의 견제가 한창이다.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 130곳의 도매가 있지만 복산약품과 우정약품, 세화약품, 삼원약품 등이 전체 유통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 대형도매들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생존을 위한 부산 군소도매간의 인수합병 의사타진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산지역 도매 관계자는 "부산은 복산약품 등 역사가 오래되고 매출 1000억원 이상의 4~5개 대형도매가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자본력을 가진 이들 도매의 진출로 변화가 생기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도매업체들의 타지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부산 도매도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지역에 갇혀있는 것보다 타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해 경쟁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임원은 "지금도 대형도매 위주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는데 지오영과 경동사까지 들어오면 군소도매의 경우 생존을 위해 인수합병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대형도매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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