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18곳, '가나톤' 제네릭 판매 포기
- 박철민
- 2010-01-21 12: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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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조치에 부담감…복지부 "미생산 미청구로 급여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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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톤 제네릭사 39곳 가운데 절반 가량인 18개사가 판매를 포기했다. 리베이트 감시 의지를 강조한 복지부의 서슬퍼런 감시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가나톤 제네릭을 보유한 39개 제네릭사 가운데 2010년 판매계획서를 제출한 제약사는 21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집중적 감시와 함께 관련 법률에 따른 처벌, 관련 기관의 공동 대처 및 약가인하 등의 불이익을 강조한 정부로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에 따라 특허만료되는 오는 28일부터 판매가 시작돼 가나톤 제네릭 시장의 리베이트 과열 움직임은 일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품목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18개사의 제네릭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급여목록 등의 조정이나 자진취하 권유 등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판매의사가 없다고 밝힌 가나톤 제네릭 품목에 대해 급여목록에서 삭제하지는 않는다"며 "2년간 청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생산미청구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고 말했다.
자진취하를 권유하는 등의 행정지도 계획에 대해서 그는 "자진취하를 유도하는 등의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가나톤 제네릭 시장이 과도한 랜딩비 등으로 인해 혼탁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지난 15일 39개 제네릭사를 대상으로 '의약품유통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한 제약사들은 리베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제출했고, 복지부는 발매의사가 있는 제약사에 대해 2010년 판매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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