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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병원취업 증가…요양병원 급증 원인

  • 박동준
  • 2010-01-23 06:28:18
  • 심평원 집계 병원약사 인력비중 사상 첫 10% 돌파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약사 가운데 병원약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선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은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07년 3분기를 기준으로 전체 요양기관 약사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하로 내려선 이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6년간 '요양기관 약사 인력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4년 3분기 전체 요양기관에 등록된 약사 가운데 8.7%에 머물던 병원약사(한방병원 제외)의 비중이 지난해 3분기에는 10.7%까지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체 요양기관 약사 3만1960명 가운데 종합전문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등에 근무하는 병원약사가 3429명을 기록해 전체 요양기관 근무 약사 가운데 병원약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한 상황이다.

각 연도별 3분기를 기준으로 지난 2004년의 경우 전체 요양기관 약사 가운데 8.7%이던 병원약사의 비중이 2005년 8.8%, 2006년 9%, 2007년 9.4%, 2008년 9.9% 등으로 상승해 지난해에는 10.7%까지 높아진 것이다.

최근 6년 동안의 약사 근무 현황(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약사의 절대 다수가 여전히 일선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요양병원 급증과 약사들의 인식 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전체 약사들 가운데 병원약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병원약사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에 비해 한때 전체 약사의 90%를 넘어서던 약국 약사의 비중은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88.7%까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4년 3분기 약국 약사는 전체 2만9845명 가운데 2만7031명으로 90.6%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2005년 90.5%, 2006년 90.3%, 2007년 90%, 2008년 89.5% 등으로 감소를 거듭해 지난해에는 88.7%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병원 근무약사 수가 지난 2004년 2599명에서 3429명으로 31%나 증가한 것에 비해 약국 약사는 같은 기간 2만7031명에서 2만8370명으로 4.9%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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