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톤 제네릭 오늘 발매…일부 상위사 보류
- 가인호
- 2010-01-28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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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자로 특허가 만료된 300억원대 규모의 가나톤 제네릭이 오늘부터 본격 발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일부 상위제약사의 경우 발매를 보류하거나 출시시기를 2월로 늦추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동화약품, LG생명과학 등 상당수 중상위 제약사들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가나톤 제네릭을 준비했고, 향후 제네릭이 설땅이 없다는데 공감하고 제네릭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오늘 제네릭을 발매한 모 제약사 관계자는 “가나톤 제네릭 리베이트 문제로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향후 제네릭 입지가 좁아지고, ‘가뭄에 단비’같은 제네릭 출시를 놓칠수 없다는 점에서 오늘 발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발매가 이뤄진 상당수 제약사들은 기존 처방처를 중심으로 가능성 있는 지역을 선별해 타깃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감성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나톤 제네릭의 경우 복지부 등에서 리베이트 연관성 등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발매가 예상됐던 일부 상위제약사와 중소제약사들은 발매를 연기하거나 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나톤 제네릭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등이 발매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
유한양행측은 기본적으로 제품 발매를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발매 시기를 2월초로 늦추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동아제약의 경우 리베이트 이슈와 동일계열의 신제품 발매가 겹치면서 발매 여부를 최종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위제약사들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불거진 판매계획서 제출과 리베이트 연관성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되는 등 큰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일부 중소제약사들은 지명도가 부족하고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판단아래 판매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판매계획서를 제출 안했다고 발매를 안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상당수 업체들이 판매계획서 제출을 포기했지만, 언젠가는 발매를 진행할 것이 유력하다”며 “가나톤 시장이 매력적인 만큼 규모가 적은 제약사들도 양도양수 등을 통해 제품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네릭 경쟁체제가 본격화되는 2월 이후 제약사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 시장에 뒤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중외제약측은 가나톤 제네릭 출시에 대비해 내분비 영역 등 처방기반을 확대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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