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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제약 제품 인쇄된 '패키지 처방전' 빈축

  • 강신국
  • 2010-02-09 12:29:14
  • 제약사, 자사제품 처방전에 인쇄해 의원에 제공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국내 유명 제약사들이 성형외과 등에 자사 제품이 인쇄된 처방전을 제공, 특정제약 제품이 패키지로 처방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서울 강남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과에서 제약사에서 제공한 처방전에 환자 이름만 기재하고 처방전을 발행하고 있다.

제약사 제공 처방전에는 의원이름과 항생제, 진통제, 제산제가 제품명으로 인쇄돼 있어 의원에서 처방전을 발행할 때 환자 신상정보만 기재하면 특정 제약사의 제품만 자동으로 처방된다.

성형외과, 치과 등 비급여 진료가 주종을 이루는 진료과목에서 제약사 제공 인쇄처방전에 자사 제품 패키지 처방이 나온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이같은 인쇄된 처방은 국내업체인 D사가에서 제공을 했지만 최근 Y사도 인쇄처방전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L약사는 "세파클러, 아세클로페낙, 소화, 제산제 성분 약이 묶음으로 처방된다"며 "제약사에서 자사 제품이 인쇄된 처방전을 의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성형외과 의원에서 주로 처방이 된다. 강남지역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라며 "리베이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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