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서 나오면 3m앞 층약국 자동문 '스르르'
- 박동준
- 2010-02-20 06:30:4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인근약국, 복지부 민원…지역약사회 "약국허가 이해 안돼"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건물 내 2층 점포를 이용할 수 있는 계단이 하나 밖에 없는 상황에서 2층의 의료기관과 마주보고 있는 점포에 미용시설과 함께 약국이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부산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A보건소가 의원과 불과 2~3미터 간격을 두고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는 2층 점포에 약국 개설을 허용하면서 지역 약사회와 인근 약국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해당 건물의 경우 2층 이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1층에 입점한 점포들의 출입문과 독립된 하나의 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3층 이상은 가정집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물의 계단이 2층 점포들의 출입구로 사용되고는 있지만 계단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이 분리돼 있고 별개의 출입문으로 약국과 미용시설이 있다는 점에서 약국 개설을 제한하기 힘들다는 것이 보건소의 판단이다.
그러나 지역 약사회와 인근 약국들은 의료기관과 약국 출입문의 간격이 2~3미터에 불과하고 동일한 계단을 이용해만 하는 상황에서 미용시설이 입점했다고 해서 약국 개설이 허용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역 약사회는 2층 약국 개설과 관련해 정식으로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약국 개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의료기관의 출입문을 나서면 정면으로 약국에서 처방전을 수납하는 직원이 보일 정도로 약국과 의원은 인접해 있다는 것이 지역 약사회의 설명이다.
더욱이 약국 개설 허용에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 미용시설 역시 예약손님 위주로만 운영을 하면서 사실상 영업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근의 한 약사는 "당초 보건소도 약국 개설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미용시설이 들어서면서 개설이 허용된 것"이라며 "해당 의원의 처방전 80% 이상이 새로 개설된 2층 약국으로 흡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소도 약사법에 따라 허가를 했겠지만 상식적으로 약국 개설이 납득되지 않는 위치"라며 "함께 개설된 미용시설의 이용실적 등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보건소는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약사법 상 2층 약국개설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다만 인근 약국 및 지역 약사회의 반발이 거세지자 A보건소는 최종 약국개설 가능 여부를 복지부에 질의해 복지부의 판단에 따라 추가 검토를 거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의료기관의 처방전 집중도에 따라 해당 약국을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 보건소의 설명이다.
A보건소 관계자는 "2층 약국의 개설신청 시 다소 문제가 예상돼 개설을 자제해 달라고 설득했지만 해당 약사의 약국 개설 의지가 완강했다"며 "미용시설 입점을 고려하면 약사법 상 약국개설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용시설이 개설 당시에 어느 정도 이용이 이뤄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단을 약국과 의원 환자만 이용한다고 보기도 힘들었다"며 "이번 건과 관련해 곤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복지부에 해당 약국 개설과 관련한 질의를 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복지부의 결정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추가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보호 없는 약가인하, 제약 주권 흔든다…생태계 붕괴 경고
- 2"약가인하 뛰어 넘는 혁신성 약가보상이 개편안의 핵심"
- 31천평 규모 청량리 '약국+H&B 숍' 공사현장 가보니
- 4"선배약사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약국 생존 비법서죠"
- 5'파스 회사'의 다음 수…신신제약, 첩부제로 처방 시장 공략
- 6작년 외래 처방시장 역대 최대...독감+신약 시너지
- 7유나이티드, 호흡기약 '칼로민정' 제제 개선 임상 착수
- 8슈도에페드린 성분 일반약 판매, 왜 다시 도마에 올랐나
- 9"약가개편, 글로벌 R&D 흐름과 접점…접근성 개선될 것"
- 10"약국서 현금다발 세는 손님이"…약사, 보이스피싱 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