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먹기식 약대 신설, 약사교육 불가능"
- 박동준
- 2010-03-05 1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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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대의원 성명…"소수 약대 신설 즉각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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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구) 대의원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15개 약대 신설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5일 약사회는 대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교과부의 무분별한 약대 신설 계획은 원칙없는 눈치보기식 행정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천명했다.
이번 대의원 성명서 발표는 4일 열린 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약대 신설과 관련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자는 결의에 따른 것이다.
대의원들은 "약대가 없는 지역에 7개 약대를 신설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됐던 약대 신설이 정원 나눠먹기식의 15개 약대 신설로 변질된 것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대의원들은 약대 및 계약학과 등을 통한 무분별한 증원은 향후 보건의료 인력수급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의원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 적정한 정원이 확보돼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20~25명의 기형적인 정원으로 약대가 운영된다면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직능인으로서 약사교육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교수 확보 및 6년제에 걸맞는 교육시스템을 확보하지 못한 대학의 경우에는 약대 신설 지정을 반드시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6만 약사의 이름으로 무분별한 약대 신설과 정원 증원을 즉각 충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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