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환절기·새학기 특수 '옛말'
- 이현주
- 2010-03-20 06: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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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약 부진 여전…도매업체도 의약품 주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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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약국가에 따르면 짧은 영업일수로 바닥경기까지 내려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역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작구 K약사는 "지난달은 휴일이 많아 매출이 하락한데다, 약값 결재와 직원들 상여금으로 수입지출 균형이 맞지 않아 힘들었다"며 "이번달 역시 호전되는 양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위에 감기환자가 늘어날까 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신종플루 유행 이후 위생관념이 좋아진 이유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새학기 시즌과함께 반짝 매출상승이 이뤄졌던 일반약 시장 역시 침체의 늪에 빠졌다.
일반약과 전문약 비중이 비슷한 부천 A약사는 "보통 3월에는 매출이 100만원대를 기록했으나 60~70만원에 머무르고 있다"며 "황사 등 계절특수에 따른 마케팅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주변 약국들은 처방전이 소폭 증가하는 등 환절기 특수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약국주력 도매업체들 역시 매출이 호전되지 않기는 마찬가지. 일반약뿐만 아니라 전문약 주문량도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OTC종합도매 관계자는 "보름까지 약품출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정도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일수가 작았던 지난달에 비해 나아지는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리베이트 때문인지 전문약 매출이 눈에 띄게 줄고있다"며 "이달이 1분기 마감인데 제약사들도 매출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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