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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 반복 영남대병원, 청십자와 수의계약

  • 박철민
  • 2010-03-20 06:48:10
  • 아빌리파이 외 1972종…대형병원 유찰사태 해법 가능성

영남대병원
유찰이 반복됐던 영남대병원 입찰이 수의계약으로 해결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등 다른 대형병원 유찰도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2차 유찰을 거친 영남대병원이 '아빌리파이 5mg 외 1972종'의 원내 소요의약품에 대해 청십자약품과 수의시담을 실시했다.

영남대병원 입찰은 2차례 유찰된 상황에서 예가 조정 후 3차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전격적으로 수의계약이 선택된 것이다.

영남대병원의 지난해 예가는 8.5%였으나, 올해 수의계약에서는 7% 정도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수의시담으로 실제 계약이 체결되는 것은 다음주 정도로 청십자약품은 내다보고 있다.

청십자약품 관계자는 "병원측에서 수의계약을 원해 요구를 해온 상황이다"며 "다음주 정도에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한 협의가 끝나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입찰 시장에서 최대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 또한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지난해 입찰으로 체결된 현 계약의 기한은 오는 4월30일까지로, 서울대병원 측은 4월 내에 어떤 형태로든 계약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늦으면 4월 초에 예산증액을 거쳐 3차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계약이 5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4월 중에 입찰이 되지 않으면 수의계약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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