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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약 DUR 시범사업 왜 안하나

  • 강신국
  • 2010-04-02 06:32:37

5월부터 제주도 DUR 시범사업에 일반약 4개 성분이 포함된다.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소염제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제주지역 약국들은 일반약을 판매할 때 환자의 악력을 체크하기 위해 신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구매하는 일반약 성분과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의 병용금기, 연령 및 임부금기, 중복투약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내용의 일반약 DUR은 의료계의 주장이 반영됐다. 이에 대한 대응카드로 약사회는 비급여 의약품 DUR도 꺼내 들었다.

일반약과 비급여약 DUR은 동시에 논의됐지만 비급여약 DUR은 시범사업에서 제외됐다.

복지부는 10월 DUR 전국 확대 시행때 비급여 DUR을 적용하고 시범사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전면 시행에 앞서 예측 못한 부작용 등 제도 보완책을 찾아내기 위해 진행된다. 즉 부작용이 크면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러나 일반약 DUR보다 광범위하고 복잡해질 수 있는 비급여약 DUR을 시범사업 없이 전면 시행한다는 것에 걱정이 앞선다.

사실상 의약단체의 주장으로 이뤄진 일반약과 비급여약 DUR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돼 버렸다.

환자에게 적정하고 안전한 약물투요를 목표로 한 일반약과 비급여약 DUR이라면 일반약 뿐만 아니라 비급여약 DUR 시범사업이 선행돼야 한다. 제주도 시범사업이 좋은 기회다.

이유는 환자들이 불편해하고 거부하면 갈 수 없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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