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 제약공장 신축·이전 보류 확산
- 가인호
- 2010-04-21 0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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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구매 도입 등 예측 불가..."제약환경 위축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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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저가구매제도 도입 등 제약환경을 예측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주요 제약사들이 섣불리 공장투자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자재와 기계값 상승 등이 겹치는 등 cGMP투자를 위해 막대한 투자비용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상위 제약사들의 공장건축 보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와 GMP전문가 등에 따르면 최근 공장 신축과 이전을 추진했던 주요 상위 제약사들이 공장 투자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국내 제약사 30여곳이 cGMP 수준의 공장을 신축·이전 및 증·개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현재로서는 신규투자를 감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
현재 공장 투자를 보류한 곳은 동아제약, 대웅제약, 제일약품, SK케미칼 등 상당수 상위 제약사들이 포함돼 있다.
동아제약의 경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충남 당진에 공장 이전을 추진했으나 잠정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도 충주기업도시에 cGMP기준의 2500억원을 투자할 대규모 cGMP공장을 건축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 공장을 인수해 증개축을 진행했던 SK케미칼 충주공장과, 기업도시에 공장 건축을 시도했던 제일약품도 역시 잠정 보류한 상황이다.
오송에 공장을 건축중인 씨제이 제일제당과 LG생명과학만이 올해안에 준공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
이처럼 상당수 상위제약사들까지 중소제약사에 이어 공장 신축 및 증축을 보류하고 있는 것은 '쓰나미'급 규제들이 잇따라 제약업계를 강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가구매제도 시행 및 기등재목록정비 등 정부가 추진중인 규제정책으로 제약산업에 대한 예측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공장 신축 및 이전을 보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말까지 오송에 입주하기로 한 제약사들이 약 47곳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중 40여곳은 올해 말까지 착공에 들어가야 하지만 상당수 제약사들이 진행을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다수 상위제약사들의 공장 신축 및 이전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공장건축을 계획했던 제약사들의 경우 예정보다 공장 준공이 크게 늦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송에 입주하기로 한 상당수 기업들이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청북도에서는 진행하라고 말하지만, 제약 영업환경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어 선뜻 투자를 진행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주요 제약사들의 신규공장 투자가 보류됨에 따라 향후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 향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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