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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워야"

  • 김정주
  • 2010-05-07 11:00:03
  • 정형근 이사장, "신속한 약가결정 지원" 약속

정형근 이사장.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도 바이오의약품의 경제성평가와 신속한 약가결정 지원을 피력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7일 오전 ' 바이오시밀러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건보공단 금요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조찬세미나에는 산업 부문에 LG생명과학 추연성 전무와 셀트리온 김형기 수석부사장, 주제발표에 삼성서울병원 남도현 교수, 행정 부문에 정윤택 제약산업팀장이 참석해 바이오시밀러의 전망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 전무와 김 부사장은 우리나라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있어 세계적으로 유리한 인프라를 확보했다고 전제하고 보험 등 시장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시설 투자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육성에 시장경제 논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추 전무는 "바이오시밀러는 케미컬 의약품에 비해 시설투자가 큰 만큼 리스크도 상당하다"며,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약가 결정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수익성만 볼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염두해야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윤택 팀장은 "제조자와 혁신자, 공공기관이 모두 발란스를 맞춰가야 한다"면서 "동시에 적극적 라이선스와 M&A로 바이오 독점권을 확보하고, 마케팅 역량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도현 교수 또한 "세계적으로도 두드러지게 양질의 환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형병원들이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연구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형근 이사장은 "전통적 합성의약품 영역에서 세계 경쟁에 앞서지 못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해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워가야 한다"며 "이는 국가 주권유지에 필수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합성의약품으로도 안되는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가 나온다면 약가도 인하할 수 있고 보험으로도 커버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자리가 유의미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정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의약품 문제에 대해 (약가관련) 연구부서를 설립해 지식과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제성평가와 가격결정구조 개선 등 신속한 약가결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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