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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여야 간사, 후반기 첫 일정부터 '기싸움'

  • 최은택
  • 2010-06-16 06:44:22
  • 한나라 "법안심사 등 현안처리" vs 민주 "내실있는 업무보고"

여야 간사인 신상진(좌) 한나라당 의원과 주승용(우) 민주당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후반기 첫 상임위부터 삐걱거릴 태세다.

복지위는 14일 새로 입성한 국회의원들과의 상견례를 겸한 전체회의를 열고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과 #주승용 민주당 의원을 여야 간사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두 간사는 곧바로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임시회 일정조율에 들어갔다. 하지만 처음부터 손발이 맞지 않았다.

두 간사는 당초 15일 중 상임위 일정협의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당 측은 법안심사소위를 구성해 이번 회기 중에 급한 법안을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 측은 원구성이 재편돼 새로 상임위에 들어온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은 만큼 법안심사는 일단 보류하자는 입장.

이에 대해 여당 측 한 의원실 관계자는 “야당쪽에서 준비가 아직 안돼 협의가 원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늘(16일) 중에는 일정조율이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당 측 관계자도 오늘중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임시회는 일단 업무보고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당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반기 업무보고가 부실했다는 평가도 있는 만큼 2~3일에 걸쳐 밀도 있게 현안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야당 측의 전반적인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차가 확연해 오늘 중 일정조율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논란이 될 의료관련 법령이 산적한 상황에서 여야 간사의 초반 기싸움은 후반기 국회의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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